유치원 입학 전쟁 (3) - 사립 유치원 팁 & 전략
- 육아정보
- 2017. 12. 25. 02:55
유치원 입학 전쟁 (3) - 사립 팁 & 전략
팁의 목표
지금 적고 있지만 이 내용은 내년 하반기, 내후년 하반기 참고용일 것이다.
내곡/세곡 예시를 통해 사립 유치원 원서 접수부터 추첨까지 알아보자.
사립은 이하 글 모두가 팁&전략이다. (운빨이 강하다면 이 모든게 의미없다.)
국공립, 사립의 가장 큰 차이점 (재탕)
- 사립은 정보 수집이 매우 중요하다.
- 사립의 일반적인 절차가 일정공지 > 입학설명회 > 원서접수 > 추첨 > 합격/대기 라고 본다면
-
그 과정이 유치원마다 천차만별이기때문이다.
- 하지만 국공립은 그렇지 않다
- 어린이집처럼 처음학교로(https://www.go-firstschool.go.kr)라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된다. (2016년에는 시범운영하던 것을 2017년 전국으로 확대 운영이 되는 것 같다.)
정보수집
- 주변 유치원을 확인하여 엑셀 같은 문서로 유치원별 정보 수집
- 유치원명 : XX 유치원
- 위치 : 주소
- 연락처 : 홈페이지, 전화번호
- 선발인원 : 20명
- 설명회 : 11/24(금)
- 원서접수기간 : 11/27(월)~28(화)
- 추첨일시 : 11/30(목)
- 차량운행여부 : O
- 비고 : 등하원시간, 필요서류, 특이사항 등
- 정보수집이 제일 중요하다.
- 특히 특별한 조건 등이 붙는 유치원이 있다.
- 예를 들어 설명회에 참석해야만 접수가 가능하거나 할 수 있다.
- 또 예를 들어 설명회 참석하면 상담과 함께 우선 입학을 하는 곳도 있다.
- 홈페이지는 믿지 마라. 무조건 전화하라.
- 인터넷 홈페이지나 카페 등으로 공지를 내보내는 원도 있다.
- 하지만 관리가 안되기도 하고 공지가 늦다.
- 모 유치원의 경우 홈페이지는 살아있으나, 이제 거기는 안쓴다 했다.
- 인기가 많은 유치원의 경우 일정도 늦게 나오고 별도의 외부 공지를 하지 않을수도 있다.
- 정보수집 단계부터 학부모 연락처는 단일화 하라.
- 정보수집차 전화를 하면, 원에서 학부모 연락처를 남겨달라 한다.
- 그 번호가 이중화 되어 있을 경우 공지가 다른 곳으로 나가 바뀐 일정을 놓칠 수 있다.
- 일정은 수시로 다시 확인하라.
- 국공립 일정 전후로 사립은 눈치싸움을 하는듯 싶었다.
- 너무 일찍하면 국공립 인원이 빠지면 그것도 정신이 없고
- 너무 늦게하면 다른 원에 빼앗길 수 있으니...
- 그래서 막바지에 일정이 바뀔 수 있다.
- 공지는 문자로도 올 수 있으니, 그래서 연락처 단일화를 해야 한다.
설명회
- 설명회보다는 동네 엄마들의 입소문을 믿어라.
- 어차피 좋은말 밖에는 안할텐데..
- 직접 유치원 주변환경과 시설물 확인, 분위기 확인에는 도움이 되리라 본다.
- 보통 설명회는 옵션이다. 안가도 그만.
- 하지만, 위에도 적었듯이 설명회 참석자에게만 접수, 입학을 허하는 곳도 있으니 정보수집이 그 만큼 중요하다.
원서접수
- 원서접수기간을 확인하여 준수하자.
- 원서도 못 넣으면 이 모든게 말짱 꽝.
-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 곳이 있다.
- 이메일 전송 후 꼭 확인전화를 해야 한다.
- 오프라인 접수만 받는 곳도 있다.
- 보통은 인기가 많은 곳이 그렇다.
- 설명회 참석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.
추첨
- 사립 유치원 원아모집의 꽃(?!)이다. 제일 중요하다.
- 추첨일시와 방식을 꼭 확인해야 한다.
- 선착순이 의미가 있는지?
- 마감시간(문잠그는 시간)이 있어서 언제까지 입장을 해야 하는지?
- 만3세, 4세, 5세 추첨시간이 같거나, 다를 수 있다.
- 추첨 당일
- 추첨당일 늦지 말자
- 대부분 마감시간이 지나면 문을 걸어 잠근다.
- 추첨방식을 파악해서 추첨통에 내 접수증이 너무 바닥에 깔리지 않도록 조절해보자.
- 직접 참석한 추첨 진행 방식 (예시)
- 오즈 유치원
- 당일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나눠 줌.
- 그 번호표 순서대로 추첨함에서 학부모 직접 추첨.
- 선착순인지 모르고 늦게 도착하여 거의 끝 번호표를 받음.
- 앞에서 다 뽑아가서 더 이상 남은게 없다고 낙담하면서 뽑았으나.
- 역시나 내년에 다시 추첨하러 오는 게 빠를 것 같은 대기번호.
- 그런데 뒤에서 환호성. (역시 운빨이 최고)
- 초원 유치원
- 당일 입장시 본인의 접수번호를 추첨함에 투입.
- 그 추첨함에서 원장님이 직접 추첨.
- 오즈에서의 경험으로 일찍 가서 일찍 접수했더니, 추첨함 바닥에 깔린듯 ㅠㅠ
- 구룡 유치원
- 구룡의 추첨 시스템이 아주 정교했고 놀라웠다.
- 접수증을 확인하고 추첨함에 넣는 것을 확인시켜 줌.
- 접수마감을 알리고 출입문을 닫음.
- 남아, 여아 따로 추첨.
- 출석을 확인하여 전체 접수인원과 선발인원을 공지.
- (ex> 남 : 선발 2명, 접수 40명, 여 : 선발 5명, 접수 50명)
-
여기까지는 다른 유치원하고 유사함.
- 출석을 확인하면서 접수증을 추첨함#1에 넣고 섞음.
- 선발인원만큼 선발(합격)을 알리는 빨간색 공을 추첨함#2에 넣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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접수인원에서 빨간색 공을 뺀 나머지 대기(불합격)를 알리는 흰색 공을 추첨함#2에 넣음.
- 원장님이 추첨함#1에서 접수증을 추첨.
- 호명된 학부모는 단상에 올라 안대를 하고 추첨함#2에서 공을 직접 뽑음.
- 빨간색 공일 경우 선발명부에 이름을 올리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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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색 공일 경우 대기명부에 이름을 올림. (처음에 흰공을 뽑으면 대기번호 1번)
-
즉, 원장님이 빠르게 호명해야 선발이 안되도 대기번호가 빠름.
- 추첨 당일 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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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즈유치원
- 아무생각 없이 갔다가 몰려온 인파에 놀라고 정신이 번쩍 들게 됨.
- 만3세, 4세, 5세 동시 추첨이었기에 인원이 더 많았다. (만5세는 대기번호만 추첨 ㅠ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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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구룡유치원
- 맨 앞에 앉아서 안보이지만
- 만3세 남아 2 , 여아 6 선발하는데, 뒤로 약 8~90여명의 학부모가 ㅠㅠ
(추가) 팁 & 전략
- 주변에 유치원 입학이 치열하다 싶으면 무조건 한 군데는 걸어놓고 보자.
-
7~8군데 중에 어디라도 되겠지 하며 안일하게 생각하다가는, 강제 외벌이로 전향할 수 있다. (휴직/퇴직)
- 만4, 만5세때는 늦으리 (국공립, 사립 모두 불변의 진리)
- 보통은 다들 만4세, 5세부터 보내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. 하지만 그 때는 더 치열하다.
- 이 부분은 사립도 마찬가지지만 만 3세가 가장 많이 선발한다.
- 만 3세 아이들이 만 4세로 올라가고 남은 인원이 모집인원이 된다.
-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사립 유치원에서도 만5세반은 대기번호만 뽑더라.
- 나는 올해 국공립에 모두 떨어졌지만 내년에 만 4세반을 다시 지원할 수 있다.
- 즉 재수, 삼수가 가능하다. (ㅠ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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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필요없다. 운빨이 최고다.
- 언니오빠, 형누나 낙하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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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국공립은 원장의 재량하에 재원생 형제자매 우선 입학이 가능하지만, 사립은 대부분 우선 입학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.
마무리
운이 좋아 큰 딸의 유치원 전쟁은 잘 마무리가 되었으나, 둘째 딸의 어린이집에 문제가 생겼다.
하... 맞벌이로써 육아가 정말 힘들다고 느껴진다. ㅠㅠ
2017/12/16 - [분류 전체보기] - 유치원 입학 전쟁 (1) - 서막 : 어린이집 그 이후
2017/12/19 - [분류 전체보기] - 유치원 입학 전쟁 (2) - 국공립 유치원 팁 & 전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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